팃포탯(Tit For tat)은 게임이론의 패왕자다.
과거에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 최고의 점수를 내는 대회가 열렸었다. 죄수의 딜레마란 일대일로 협력 또는 배신을 선택하여 점수를 내는 게임이다. 상대방의 협력을 이끌어낸다면 고득점을 유지할수있는데 팃포탯(Tit For tat)은 이러한 전략에 특화되어 있다. 팃포탯을 우리말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다. 협력에는 협력을 배신에는 배신으로 보복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매우 중요한 특징이있다. 선제협력, 용서, 명료함이었다. 팃포탯은 위 세가지 특징으로 상대방의 협력을 이끌어 내었다.
팃포탯으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상대방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법이라는 점이다. 선제 협력으로 신뢰를 구하고 상대방이 배신을 할경우 보복을 통해 최악의 경우를 막는것이다. 그런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첫째, 먼저 협력한다. 둘째, 상대방의 선택을 따라한다. 이 두가지의 전략이 핵심이다.
팃포탯 전략이 얼핏보면 상대방의 선택에 나의 선택이 좌우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선택을 따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팃포탯은 상대방을 배신함으로써 점수를 올리지는 않는다. 협력을 이끌어낼 뿐이다. 배신을 통해 득점을 획득하지 않기 때문에 팃포탯의 최종 목표는 협력이다. 협력을 이끌어내는 전략들은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죄수의 딜레마 게임을 지배한 팃포탯 전략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간단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는 타인에게 먼저 협력하는가, 용서에 관대한가, 전략이 명료한가. 여기서 오는 실패와 스트레스는 전략을 원천적으로 점검하게 한다. 이는 어떤 전략이든지 카운터는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팃포탯은 데이터로 말해 준다. 선제협력, 용서, 전략의 명료함을 통해 협력을 이끌내는 방법이 무엇인지 2번의 우승을 통해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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