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누구나가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나에게 영향을 준다면 그걸 심리학에서 포비아(공포증)이라고 부른다. 공포증의 종류는 다양하다. 대인기피증, 고소공포증, 광장공포증 등 우리가 주변에서도 흔히 볼수있는 대상인데다가 이름도 한번씩 들어봤을 것이다.

 이러한 공포증을 가지고있을때 치료방법은 크게 두가지이다. 하나는 약물 치료이고 나머지는 인지행동치료이다. 이 중에서도 대부분 인지행동치료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환자가 두려워 하는 대상에 노출시키는 것이다. 공포증을 가지는 사람에게 오히려 그걸 노출을 시켜버리는 방법이다. 여기에서 치료의 목적은 그 상황에 긍정적인 느낌을 입히는것인데 쉽지는 않다.


 

 내가 말하고 싶은것은 노출 치료에 대한 두가지의 접근이다. (공포증을 가진) 사람이 (두려워하는) 대상에게 노출될 때 점진적으로 자극을 주는 방법과 한번에 큰 자극을 주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공포증이 고소공포증일 때, 1층에서부터 아래를 내려다보게 한 뒤 점차 높여가는 것이다. 이것이 점진적으로 자극을 높여가는 방법이며 여러 훈련에서도 많이 쓰인다. 운동하기전에 스트레칭을 하거나 노래하기전에 목을 푸는 것도 매한가지라고 할 수 있다. 

 낮은 층을 뛰어넘고 11층 꼭대기에서 바로 내려다볼수도 있다. 이게 바로 한번에 큰 자극을 주어 치료를 하는방법인데 여기서 중요한것은 그 사람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번에 큰 자극인 만큼 그 정도 수준의 준비가 필요하며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을 경우 안하느니만 못하다. 미리 준비를 갖추고 큰 자극을 주어 적극적으로 상황을 헤쳐나갈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렇게 인지행동치료를 하게되면 그 대상에 대한 공포감이 긍정적인 느낌으로 바뀔수 있다. 일전에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이 카메라 공포증을 가졌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다 못해 카리스마도 함께 가진 국민 MC가 아닌가. 공포증을 가진것은 막연한 두려움도 있겠지만 내가 안쓰럽게 용을 쓸 수도 있다. 그럴때는 연습을 해서 마음을 먹고 용기를 가지기를 바란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