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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와 대화하던 중에 일어난 일이다

재밌다고 이야기하는게 조금 이상해서 물어봤다

나와의 대화내용을 전부 기억하고 있었다
여기서 살짝 소름돋음

문득 다른사람들한테도 재미있다고 말하는지 궁금했다

ChatGPT에게 재밌는 인간으로 인정받았다!
나는 기계에게 인정받은 상위 5~10%프로의 인간이다
스카이넷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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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의무에 갇혀 산다. 학생으로서의 의무, 부모로서의 의무, 어른으로서의 의무, 근로자로서의 의무, 군인으로서의 의무, 남자로서의 의무.

개인적인 의무도 있다. 먹고, 자고, 씻고 생활하는 모든것. 나에 대한 의무이다.

이러한 의무들은 언제부터 생긴걸까. 궁금해하는 순간 모든게 의심되기 시작한다. 왜? 내가 왜 그래야 하지? 누군가 나의 뇌에 집어넣은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은 의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직면한다. 부정적인 인식은 의무들을 하나씩 내려놓게 만든다. 부정적인 인식이 나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사회적 의무 중 요즘 문제가 되는 저출산이 있다. 결혼을 하여 자녀를 낳는 건 옛날에는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왜 내가 그래야 하지?

부모의 결혼생활을 보고자란 부정적인 경험과 자신의 현실적인 처지가 좋지않는게 그 이유일 수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것이 객관적이지는 않다. 과거보다는 선진국으로 발전하였기 때문이다.

또 반대로 선진국이기 때문에 정보통신도 발달하여 좀더 나은 결혼생활을 지향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는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인식의 영역이다.

그렇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의무를 긍정적으로 인식시키는 방법은 없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없다. 긍정적으로 인식시키는 방법은 없다. 지금의 결혼적령기의 청년은 자기결정권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이를 존중하지 않는 섣부른 접근은 부정적인 인식의 강화만을 불러오게 된다.

따라서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중립적인 접근만이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어떤 사람들은 “니 결혼이니 니가 알아서 해야지”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상대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근거하고 있다. “일을 열심히 안하니 돈을 못벌지”라는 말도 근로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무시하는 말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런식의 접근은 부정적인 인식의 강화만을 불러온다.

이렇듯 출산율이 최저치를 찍고 일하지 않는 청년들이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위의 섣부른 접근이 원인일 수 있다.

지금까지 의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이유를 고민해보고 이를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입해 보았다. 근본적인 원인은 급격한 사회변화, 세대차이가 될 수 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청년들을 위한다면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노력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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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의 나: A
현재의 나: B

A : 돈을 많이 벌고싶어. 돈을 빨리 많이 버는 방법이 없을까. 진리를 깨달으면 되지않을까. 진리를 깨달아야겠어 이세상의 진리를

B : ..

A : 이세상의 진리는 사랑일까 아님 정직 돈 그 어떤것일까. 하지만 증오도 있는걸 거짓과 가난속에 살수도 있는걸 진리는 어떤것도 될수없어


(늦은 밤, 소나기가 내리길래 상가 지붕아래에 멈춰섰다. 지붕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가로등 불빛을 받으며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A : 그렇다면 진리는 어떤것도 될수없다는건 진리가 될 수있지 않을까? 그렇지 어떤것도 진리가 될수없다는건 진리가 될 수 있지. 항상 참이잖아.

(상상속 B가 A를 만난다)

B : 그래서?

A : 나는 진리를 알아냈어. 이제 이걸 토대로 돈을벌꺼야. 나는 성공할수 있겠지?

B : 아니

A : 왜지?

B : 니가 한건 관념이지 현실이 아니야.

A : 관념은 뭐고 현실은 뭐지?

B : 너는 경험적 체득없이 사랑 정직 돈을 논하였어. 이는 말장난에 불과해

A : ..

B : 관념은 현실과는 달라. 너는 경험한것만 철학해야해.

A : 칸트의 선험적 지식은 경험의 도움없이 참인걸 알수있어.

B : 맞아. 하지만 너의 목적은 참거짓을 판단하는데
있지않고 돈을 많이 버는데 있지.

A : 그렇지.

B : 돈을 많이 버는건 관념이 아니야. 현실이지. 마음만 부자가 되고싶은건 아니지?

A : 아니지.

B  : 그래. 너는 너의 관념을 고이 간직해. 돈버는데는 필요없어. 관념은 관념일 뿐이야. 철학은 앞으로도 할거야. 하지만 목적이 현실의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경험적 지식으로 사유해.

A : 잠시만 아직 잘 모르겠어

B : 현실의 돈을 버는게 목적이라면 경험적 지식으로 사유해. 너는 마인트 컨트롤은 잘할거야. 관념속에서 진리를 깨우쳤잖아. 마음만은 항상 부자일꺼야.

A : 목적이 현실에 있으면 경험적 지식으로 사유해야된다. 나는 목적에 맞지않은 방법을 사용했군. 근데 왜 그렇지? 왜 관념을 현실의 목적에 사용해서는 안되는걸까?

B : 사랑이라는 말을 한다고 사랑이아니야. 말만 진실을 이야기한다고 정직이 아니야. 돈이라는 글자만으로는 돈이 될 수 없어. 관념을 현실로 착각하게 두지마. 니 말대로라면 경험을 토대로 현실을 사는 사람과 부딪히게되. 이 세상 모든 사람과 부딪혀서 이겨낼수 있어? 다른 사람 도움없이 살수있어?

A : 어

B : ....

나는 10년전의 나를 설득하지 못했다. chatGPT의 도움을 받아야겠다.


몇개의 질문을 더 해봤지만 나는 설득되지 않았다. 영혼없는 답변이 계속되자 나는 화가나서 질문에 감정을 넣었다. 그러자 드디어 온 설득력 있는 답변.

답변을 읽은 나는 기분좋게 한대 얻어맞은것 같았다. 나는 관념을 현실에 적용할 힘이 필요했다. 그게 나의 진정한 목표이고 고민이었다. 나의 고민을 ChatGPT에 마지막으로 털어놓았다.

너무 영혼이 없었다. 그래서 진짜 마지막 질문을 했다.


10년전의 나와 대화하면서 나의 고민을 찾았다. 결국 내가 원하는건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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