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쇠약에 걸리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고 싶어한다. 불안과 고통속에서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삶은 긍정되어야 나에게 좋다. 하지만 긍정되어야 한다고 찾아오는 부정적 신호를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고통을 피하면 더 큰 고통이 찾아오고 쾌락을 좋아하면 탐욕에 빠진다.
그래서 신경 쇠약에 걸리는 이유는 단순하다. 인생의 여러가지에 너무나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경 쇠약에 걸리는 사람들은 가진 능력보다 과도하게 정신을 쏟고 있다. 다시 말해 신체적 한계에 비해 정신적 능력을 과하게 쓴다는 말이다.
우리 인간은 신경을 한시라도 쓰지 않으면 불안하다. 특히 경쟁사회 속에서 뭔가를 하지 않으면 뒤쳐지는것 같고 도태되는 것같다. 도심 속에서 우리는 바쁘게 움직여야 하고 일을 손에 놓으면 불안하다. 다만 한적한 시골이나 공원에 갔을때 우리는 여유로워진다. 주위에 신경 쓸 것들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경쇠약의 근본적인 이유는 삶에 대한 태도가 치우쳐져 있기 때문이다. 주위 환경에 맞게 그리고 적당히 노동하고 휴식하면 될 문제이다. 하지만 주말에도 현대인들은 쉴 틈이 없다. 심지어 휴식시간에도 핸드폰과 TV시청을 한다. 현대인들의 뇌는 쉴 틈이 없다. 병원에서도 신경쇠약으로 가면 그냥 쉬라고 한다. 신경을 덜 쓰면 아픈게 낫는 것이다.
쉬는 것 이외에도 선택지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운동으로 육체적 한계를 올리는게 방법이다. 고민거리가 있으면 몸을 움직이고 두통이 오면 달리는 선택지이다. 몸과 정신은 함께 움직일 때 빛이 난다. 한 쪽만 쓰게되면 탈이 나는게 섭리이다.
또한 신경을 덜 쓰는 요령도 연구해 볼만하다. 내가 우선적으로 해낼수 있는것에 신경쓰고 집중하는 방법이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남이 하는 일 보다는 나의 일에. 성적보다는 공부에. 신경 쓰는 방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해낼 수 없는 것에 목표를 두고 괴로워 한다. 전반적인 사회분위기가 물질 만능주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내가 행복하고 싶다면 해낼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 수 밖에 없다.
신경 쇠약은 인생에서 누구나가 다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육체는 눈에 띄게 노화가 되지만 정신적 능력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정신적 능력을 과도하게 평가하기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생의 전반에 걸쳐 심신은 끊임 없이 단련해 주는게 좋다.
프랑스 한 시인이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고 했다. 사는대로 생각하는 삶도 나쁘지 않지만 고통과 고난에 좌절하지 않기 위해서는 삶이 긍정적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심신을 끊임없이 단련하는게 좋은 삶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생각도 몸도 함께 움직일 때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는게 우리의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