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은 필연적인 관계이다.

 사람들 사이 대화는 필요하다. 소통의 중요성은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강박관념이 생겨버리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겨버린다. 즉 소통해야한다는 사고가 오히려 소통을 제한하게 된다. 

 한편 대화가 일방적으로 오갈수도 있다. 특수한 경우에는 그렇다. 청중들이 있을때 강연을 해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지식을 한꺼번에 줘야할 때 어쩔수 없이 강의식으로 하게 된다. 따라서 문답식과 강의식은 강연을 하는 방법 중 하나인 것이다.

 또한 모든 사람이 내 말을 들어야 할 자유는 없다. 나는 떠들면 되는 것이고 그것을 한귀로 흘리든 무시하든 딴짓을 하든 그것은 청자의 자유이다. 모든사람 아니 더 많은 사람이 귀 기울일 말을 내가 하면 되는 것이다.

 말을 하는 것은 여러가지 기능이 있다. 감정을 전달하고 불안을 해소하고 하지만 말에대한 강박관념으로 오히려 소통을 제약하고 사람과 고립될 수가 있다. 소통해야만 하는 법은 없다. 말해야만 한다는 법도 없다. 모든 이가 내 말을 들어야 한다는 법도 없다. 말로 인해 오히려 갇혀있지 않기를 바란다.